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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핀칠리 순복음교회

핀칠리 교회에서 맛보는 기쁨

최종 수정일: 1월 10일

작은 교회의 취약점은 일군의 부족입니다. 대부분 1인 2역 또는 3역, 많게는 4역까지 소화해야 합니다. 핀칠리 교회는 지역 Community Centre을 빌려 예배를 드리는 관계로 매주일마다 악기 및 전체 셋팅을 해야 합니다.

마이크 장비를 사용하는 유초등부도 예외는 아닙니다. 그런데 그 음향 셋팅을 year5 학생(김민형)이 합니다. 학생의 아버님은 찬양팀 리더로 섬기면서 대예배 음향을 셋팅하고, 그 아들은 유초등부실 셋팅을 합니다. year5 학생이 하면 얼마나 할지 의아하시겠지만, 웬만한 어른보다 더 꼼꼼하게 잘 합니다. 이 가정은 세대를 이어 주님의 몸된 교회를 섬깁니다. 아버지, 어머니의 본이 자연스럽게 아들에게까지 유전되었습니다.

그런데 올해부터 효율적인 다음 세대 교육을 위해 유초등부 고학년을 중고등부와 합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유초등부로는 신실한 일군을 떠나가는 안타까운 상황입니다.

지난 주일 마지막 유초등부 예배 셋팅을 하면서, 민형이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year3 후배(에이든)를 불러 그동안의 노하우를 전수합니다. 어떻게 파워 케이블을 연결하고, 마이크 짹은 어디에 연결해야 하는지 바닥에 엎드려 차근차근 전수합니다. 가르치는 자와 배우는 자의 얼굴이 너무 진지합니다. 매주 장난만 치며 노는 줄 알았는데, 이런 속깊음이 있다니...

그 모습을 바라보는 제 마음이 짠하고 감사합니다. 일군이 충분하지 않는 교회에서만 볼 수 있는 감동의 순간입니다.

목회자로서의 반복된 기도는 일군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충성된 일군을 보내어주시도록 기도합니다. 오늘 그 기도에 대한 하나님의 신실한 응답을 봅니다. 그리고 약할 때 강함이라는 말씀을 목회의 현장에서 경험합니다.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면 오늘도 기도의 무릎을 꿇어봅니다.


P.S: 혹시, 핀칠리 교회 민형이와 에이든을 아신다면 그들을 축복하며 한번이라도 기도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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