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25 전쟁의 폐허로 남한 전체가 가난하게 살던 1962년 김용기 장로님께서 “한 손에는 성경을, 한 손에는 괭이를”이란 슬로건을 가진 기독교 교육 기관을 만들었는데, 그곳이 가나안 농군 학교입니다.
하루는 김용기 장로님에게 누군가 물었습니다. “장로님, 행복하십니까?” 논두렁을 물끄러미 바라고 있던 장로님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아니오, 감사합니다.”
“직장생활이 행복합니까?, 교회생활이 행복합니까?, 학교생활이 행복합니까?” 우리의 현재 대답이 “No”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No을 미래의 Yes로 바꾸는 비결이 감사입니다.
아담은 에덴 동산에서 살면서도 100% 행복하지 않아 하나님께서 금지하신 선악과에 손을 댑니다. 인간으로서 최고의 권력과 부요함과 존경과 지혜를 가졌던 솔로몬 역시 행복보다 헛되고 헛되며 모든 것이 헛되다고 고백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는다고 행복할까요? 간절한 꿈이 이루어진다고 행복할까요? 우리의 가정이 에덴이 되면, 우리의 가정이나 교회가 에덴이 되면 행복할까요? 행복을 원하신다면, 다음 말씀을 먼저 기억하시기 바란다.
(골로새서 3:17)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
“얼마나 행복하십니까”라는 질문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감사하십니까?”입니다.
* 2021년 11월 21일주일 설교발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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