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본문: 요한복음 4장 31 – 38절
묵상 제목: 지쳐 있을 때 최고의 보양식
5 사마리아에 있는 수가라 하는 동네에 이르시니 야곱이 그 아들 요셉에게 준 땅이 가깝고
6 거기 또 야곱의 우물이 있더라 예수께서 길 가시다가 피곤하여 우물 곁에 그대로 앉으시니 때가 여섯 시쯤 되었더라
31 그 사이에 제자들이 청하여 이르되 랍비여 잡수소서
32 이르시되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먹을 양식이 있느니라
33 제자들이 서로 말하되 누가 잡수실 것을 갖다 드렸는가 하니
34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이것이니라
35 너희는 넉 달이 지나야 추수할 때가 이르겠다 하지 아니하느냐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눈을 들어 밭을 보라 희어져 추수하게 되었도다
36 거두는 자가 이미 삯도 받고 영생에 이르는 열매를 모으나니 이는 뿌리는 자와 거두는 자가 함께 즐거워하게 하려 함이라
37 그런즉 한 사람이 심고 다른 사람이 거둔다 하는 말이 옳도다
38 내가 너희로 노력하지 아니한 것을 거두러 보내었노니 다른 사람들은 노력하였고 너희는 그들이 노력한 것에 참여하였느니라
- 본문 연구
1) 사마리아의 수가 성 우물에 도착했을 때, 예수님은 어떤 상태입니까?(6)
2) 예수님의 진정한 양식은 무엇입니까?(34)
3) 예수님이 보내시는 곳은 어떤 장소인가?(38)
예루살렘에서 출발하신 예수님은 사마리아의 수가성 우물가에 여섯 시(정오 12시)쯤 도착합니다. 그날은 아침도 먹지 않고 일찍 출발하셨는지 예수님께서 몹시 피곤하고 지친 상태입니다. 피곤할 때는 걸려오는 전화도 귀찮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도움이 필요한 한 여인이 우물가에 나타났을 때,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나눕니다. 그후 여인은 완전한 회복과 함께 숨어 지내던 삶에서 담대한 복음 전도자로 바뀝니다.
얼마 뒤 도착한 제자들이 예수님에게 “랍비여! 잡수소서”라며 구해온 양식을 건냅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내게는 너희가 알지 못하는 양식이 있다고 대답합니다. 그 양식은 예수님을 보내신 하늘 아버지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입니다.
가까운 주변에 지쳐 쓰러진 크리스천들이 있습니다. 육체가 지치고, 인생살이에 지치고, 마음이 지치고, 영적으로 지쳐 있습니다. 힘을 내고 싶지만 더 이상 일어설 힘이 생기지 않습니다.
살고 싶으면 먹어야 합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행하며, 그의 일을 온전히 이루는 것이 참된 양식이라고 가르칩니다. 지친 마음과 삶을 살리는 양식은 위로가 아닙니다. 뛰어난 상담자의 위로도 일시적인 자극일 뿐입니다.
지극히 작은 부분이라도 좋으니 하나님의 뜻을 행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은 인간이 옳다고 생각하는 윤리나 선행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대로 행할 때 지친 육체와 마음과 영이 회복되는 에너지가 공급됩니다.
지쳐있습니까? 더 이상 견뎌낼 힘이 없습니까? 지금이 하나님의 양식을 먹어야 할 때입니다.
- 말씀 묵상하기
1) 상황에 따라 필요한 음식이 다르듯이, 각 자가 행해야 할 하나님의 말씀도 다릅니다. 내가 먹어야(지켜야) 할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