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마가복음 13장 28절 – 37절
제 목: 오늘이 그날일 수 있기에 깨어 있어야 합니다.
28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배우라 그 가지가 연하여지고 잎사귀를 내면 여름이 가까운 줄 아나니
29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거든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
30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일이 다 일어나리라
31 천지는 없어지겠으나 내 말은 없어지지 아니하리라
32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3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 그 때가 언제인지 알지 못함이라
34 가령 사람이 집을 떠나 타국으로 갈 때에 그 종들에게 권한을 주어 각각 사무를 맡기며 문지기에게 깨어 있으라 명함과 같으니
35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집 주인이 언제 올는지 혹 저물 때일는지, 밤중일는지, 닭 울 때일는지, 새벽일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라
36 그가 홀연히 와서 너희가 자는 것을 보지 않도록 하라
37 깨어 있으라 내가 너희에게 하는 이 말은 모든 사람에게 하는 말이니라 하시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의 관심사는 택함받는 백성들이 재림의 날을 놓치지 않는데 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 때에 있을 징조에 대해 자세히 예언합니다. 무화과나무의 가지가 연해지고, 잎사귀가 돋아나면 여름이 가까운 것처럼, 예언된 징조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인자가 가까이 곧 문 앞에 이른 줄 알라고 경고합니다.
사람들은 꽃이 피면 봄을 준비하고, 나무 가지의 잎들이 떨어지면 겨울을 준비합니다. 자연의 변화에 대한 분명한 믿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천지의 변화보다 주님의 말씀이 더 확실합니다. 계절의 변화는 뒤바뀔 수 있어도 예수님께서 예언하신 재림과 마지막 종말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2020년 12월 17일이란 새로운 아침을 시작하는 우리에게 중요한 질문이 있다면, “오늘이 만약 그때라면 나는 준비가 되었는가?”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의 구체적인 날짜를 가르쳐주지 않고, 징조에 대해서만 말씀하신 것은 항상 깨어있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마지막 날에는 거짓 그리스도들과 거짓 선지자들이 일어나 이적과 기사를 행하며 미혹합니다. 신앙적인 혼란만이 아니라 곳곳에 지진과 기근이 일어나고, 민족이 민족을, 나라가 나라끼리 싸우는 끔찍한 전쟁도 발생합니다.
이런 환란의 때 믿음을 지키고, 소망을 지키고, 사랑을 지키는 길은 항상 깨어있는 것입니다. 오늘이 예수님이 오시는 재림의 날이 될 수 있다는 비장함으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깨어있는 모습입니다. 그래서 성부 하나님은 재림의 구체적인 날과 때를 아무도 모르도록 인봉하셨습니다. 하늘에 있는 천사들도, 성자 예수님도 모르도록 하셨습니다.
날짜를 아느냐, 모르냐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깨어있지 않으면 날짜를 알아도 세상의 유혹을 견디지 못합니다. “주의하라 깨어 있으라”는 예수님이 말씀처럼 오늘도 깨어있는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묵상 질문
1) 오늘이 재림의 D-Day라면, 오늘을 어떤 모습으로 사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