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마가복음 16장 1절 – 13절
제 목: 믿을 수 없는 소식
1 안식일이 지나매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또 살로메가 가서 예수께 바르기 위하여 향품을 사다 두었다가
2 안식 후 첫날 매우 일찍이 해 돋을 때에 그 무덤으로 가며
3 서로 말하되 누가 우리를 위하여 무덤 문에서 돌을 굴려 주리요 하더니
4 눈을 들어본즉 벌써 돌이 굴려져 있는데 그 돌이 심히 크더라
5 무덤에 들어가서 흰 옷을 입은 한 청년이 우편에 앉은 것을 보고 놀라매
6 청년이 이르되 놀라지 말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나사렛 예수를 찾는구나 그가 살아나셨고 여기 계시지 아니하니라 보라 그를 두었던 곳이니라
7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이르기를 예수께서 너희보다 먼저 갈릴리로 가시나니 전에 너희에게 말씀하신 대로 너희가 거기서 뵈오리라 하라 하는지라
8 여자들이 몹시 놀라 떨며 나와 무덤에서 도망하고 무서워하여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하더라
9 [예수께서 안식 후 첫날 이른 아침에 살아나신 후 전에 일곱 귀신을 쫓아내어 주신 막달라 마리아에게 먼저 보이시니
10 마리아가 가서 예수와 함께 하던 사람들이 슬퍼하며 울고 있는 중에 이 일을 알리매
11 그들은 예수께서 살아나셨다는 것과 마리아에게 보이셨다는 것을 듣고도 믿지 아니하니라
12 그 후에 그들 중 두 사람이 걸어서 시골로 갈 때에 예수께서 다른 모양으로 그들에게 나타나시니
13 두 사람이 가서 남은 제자들에게 알리었으되 역시 믿지 아니하니라
예수님의 죽음은 골고다 언덕에서 사형을 집행했던 로마 군인들과 빌라도 총독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사실입니다. 로마 군인들 중 한 명은 만일을 위해, 창으로 예수님을 옆구리를 깊이 찔러 확인사살까지 하였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안식일 후 첫날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고 무덤에서 부활합니다.
안타깝게, 제자들은 예수님의 부활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부활의 현장을 직접 목격한 막달라 마리아와 야고보의 어머니와 살로메는 무서워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못합니다. 부활의 주님을 직접 만난 막달라 마리아의 증언을 듣고도 제자들은 믿으려 하지 않습니다.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시골로 내려가면서 예수님을 만난 이야기를 다시 알려주어도 역시 믿지 않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죽은 지 4일이 지나 이미 썩어가던 나사로를 살리신 기적을 직접 목격하였습니다. 나사로를 살리신 예수님이라면,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시는 것도 불가능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믿지 않을 만큼 제자의 마음은 강팍하고 어리석습니다. 이것이 오늘날 우리의 모습이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공통된 간증이 있습니다. “2021년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인도하신다.”는 것입니다. “믿음의 길은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런 그들의 간증에도 여전히 우리는 두려워하고, 걱정합니다. 세상 문 앞에서 배회하기도 합니다.
부활이 명확한 사실이듯, 하나님의 인도하심 또한 사실입니다. 믿음의 길은 결코 헛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부활의 첫 열매가 되셨기에, 그리스도를 따르는 삶의 끝은 부활의 영광입니다.
- 묵상 질문
1) 거듭되는 증언 불구하고, 제자들이 부활은 왜 받아들이지 못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