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레위기 19장 1절 – 10절(통독범위: 레위기 19장 – 21장)
제 목: 하나님을 닮은 거룩의 우선순위는 부모 공경입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너는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는 거룩하라 이는 나 여호와 너희 하나님이 거룩함이니라
3 너희 각 사람은 부모를 경외하고 나의 안식일을 지키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4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로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5 너희는 화목제물을 여호와께 드릴 때에 기쁘게 받으시도록 드리고
6 그 제물은 드리는 날과 이튿날에 먹고 셋째 날까지 남았거든 불사르라
7 셋째 날에 조금이라도 먹으면 가증한 것이 되어 기쁘게 받으심이 되지 못하고
8 그것을 먹는 자는 여호와의 성물을 더럽힘으로 말미암아 죄를 담당하리니 그가 그의 백성 중에서 끊어지리라
9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 말며
10 네 포도원의 열매를 다 따지 말며 네 포도원에 떨어진 열매도 줍지 말고 가난한 사람과 거류민을 위하여 버려두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총 27장인 레위기에서 50번이나 반복되는 단어가 ‘거룩’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핵심 명령은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하라”입니다.
레위기 19장은 가나안 땅을 정복한 후, 이스라엘 백성이 거룩을 위해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입니다. 거룩한 삶을 위해 하나님께서 첫 번째로 가르치는 것이 있습니다.
3절의 “너희 각 사람을 부모를 경외하라”는 5계명입니다. 그리고 나의 안식을 지키라는 4계명을 말씀합니다. 이어서 4절에 “너희는 헛된 것들에게 향하지 말며 너희를 위하여 신상들을 부어 만들지 말라”는 십계명의 1, 2계명을 교훈하십니다.
거룩한 삶의 위해 부모 공경을 우선적으로 언급하신다는 점이 특별하게 다가옵니다. 뜨거운 기도 생활과 교회 봉사도 부모님 경외가 뒤따르지 않으면 거룩에 치명적인 결함이 생깁니다.
에베소서는 부모님을 향한 경외를 순종이란 단어와 연결합니다.
(에베소서 6:1-3)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공경이란 부모님의 권위를 인정하며 주 안에서 순종하는 태도입니다. 부모님에 대한 순종이 거룩의 핵심 요소입니다. 부모 공경은 윤리의 영역이 아닌 영적인 거룩의 영역입니다.
하나님께서 부모 공경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시는지는, 제5계명을 인간이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는 약속의 첫 번째 계명으로 삼으신 데에서도 들어납니다.
부모님도 약점과 상처를 가진 연약한 인간이기에 완벽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부모님을 순종하는 것이 내가 잘 되고 땅에서 장수하는 축복의 비결이자, 거룩입니다. 오늘도 거룩한 삶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