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여호수아 21장 1절 – 7절(통독범위: 여호수아 21장 – 23장)
제 목: 공동체의 윤활유와 같은 존재
1 그 때에 레위 사람의 족장들이 제사장 엘르아살과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의 지파 족장들에게 나아와
2 가나안 땅 실로에서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사 우리가 거주할 성읍들과 우리 가축을 위해 그 목초지들을 우리에게 주라 하셨나이다 하매
3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명령을 따라 자기의 기업에서 이 성읍들과 그 목초지들을 레위 사람에게 주니라
4 그핫 가족을 위하여 제비를 뽑았는데 레위 사람 중 제사장 아론의 자손들은 유다 지파와 시므온 지파와 베냐민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세 성읍을 받았고
5 그핫 자손들 중에 남은 자는 에브라임 지파의 가족과 단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 성읍을 받았으며
6 게르손 자손들은 잇사갈 지파의 가족들과 아셀 지파와 납달리 지파와 바산에 있는 므낫세 반 지파 중에서 제비 뽑은 대로 열세 성읍을 받았더라
7 므라리 자손들은 그 가족대로 르우벤 지파와 갓 지파와 스불론 지파 중에서 열두 성읍을 받았더라
여호수아 21장은 레위인의 땅 분배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다른 12지파들에게 분배된 땅은 그들이 싸워서 취해야 하는 미점령지입니다.
그러나 레위인에게는 이스라엘 12지파들이 싸워서 얻은 기업들 중 일부를 나누어 주어야 합니다. 이게 얼마나 힘들 일인지 생각해 보셨나요?
내가 목숨을 걸고 싸워서 얻은 성읍(물질)을 레위인에게 나누어주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런 상황에서 가장 먼저 자기 기업에서 레위인의 몫을 나누어준 지파기 있습니다. 어느 지파일까요?
유다 지파입니다. 유다 지파가 가장 어렵게 정복한 땅이 아낙 자손들이 거주하는 헤브론 산지입니다. 이곳은 위치적으로도 노른자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유다 지파는 헤브론과 그 주위 목초지를 레위 지파의 그핫 자손들에게 나누어 줍니다.
(여호수아 21:9, 10) “레위 자손 중 그핫 가족들에 속한 아론 자손이 첫째로 제비 뽑혔으므로 아낙의 아버지 아르바의 성읍 유다 산지 기럇 아르바 곧 헤브론과 그 주위의 목초지를 그들에게 주었고”
유다 지파의 이런 행동이 “왜 레위인에게 내 기업을 나누어 주어야 하냐?”고 불평하는 사람들에게도 큰 도전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러면서 모든 지파들이 아무런 불협화음 없이 레위 지파에게 자신의 기업을 나누어줍니다.
때론, 나만 봉사하는 것 같은 속상한 마음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 사람의 솔선수범, 한 사람의 헌신은 공동체를 화목으로 이끄는 윤활유와 같습니다. 예수님 보시기에 착하고 충성된 자녀입니다.
(마태복음 5: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