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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런던핀칠리 순복음교회

그리스도인의 결혼관(창세기 2:18-25)

결혼은 인간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만들어낸 시스템이 아니라 하나님이 직접 설계하시고, 직접 만드신 관계입니다. 그만큼 행복하고 아름답고, 선할 뿐만 아니라 꼭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결혼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깊이 존재하는 것은 결혼에 대한 여러 오해 때문입니다. 그럼, 크리스천으로서 우리가 가져야 하는 결혼관은 무엇입니까?


1. 꼭 결혼은 해야 하는가?(18-20절)

에덴동산에서 아담은 환경적으로 부족함이 전혀없는 완벽한 상태였습니다. 먹을 것, 입을 것, 즐길 것 등 모든 면에서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땅의 모든 육축과 공종의 새와 들의 짐승에게 이름을 지어주는데도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런 아담을 향해서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반복해서 말씀하십니다.


여기서 독처하는 것이 좋지 않다는 말은, ‘하나님과 온전히 교제를 나누는 것’과 ‘맡겨진 사명을 이루어 나가는 것’에 아름답지 않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결혼을 만드시는 이유는 정서적인 외로움이나 생활의 불편함을 서로 보완해 주도록 하기 위해서만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두 사람이 남편과 아내로 연합하는 과정을 통해 주님을 온전히 닮아가기 때문입니다. 혼자만으로는 하나가 된다는 것, 사랑한다는 것의 의미를 온전히 배우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독처가 좋지 않은 또다른 이유는 혼자서는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한 사명을 이룰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족한 두 사람이 사랑하고 연합하는 모습이 이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사명의 시작입니다.


2. 결혼 배우자는 어떻게 선택해야 하는가?


1) 배우자는 돕는 배필입니다.

하나님께서 의도하신 결혼은 바라는 배필이 아니라 돕는 배필입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일방적으로 돕기 위해서 하와를 만드신 것이 아니라, 하와의 약점을 돕기 위해서 또한 아담을 준비시켰습니다. 결혼은 나를 일방적으로 도와줄 상대방을 찾는 과정이 아니라, 내가 또한 도움이 되어줄 수 있는 누군가를 만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결혼을 원한다면 누군가를 채워줄 준비가 내 안에도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하나님께서 예비된 사람을 보내어주시고, 나 또한 보내주신 그 사람을 놓치지 않습니다.


2) 마음으로 원하며 기도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창조하시는 순간부터 혼자 지내는 것이 좋지 않음을 알고 있었지만 하와를 동시에 만들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 아담이 스스로 원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주시면 축복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감사로 여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예비하신 상대방을 만나려면 “주님 알아서 하옵소서!”라고 하지 말고 내가 기도하며 소원해야 합니다.


3. 부부 생활을 행복하게 지속하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

결혼식은 30분만 잘 하면 되는 이벤트이지만, 결혼 생활은 50, 60, 70년을 함께 하는 삶입니다. 상대방의 정정만이 아니라 단점까지 그대로 노출되는 시간입니다. 결혼 배우자를 만나는 것보다 행복한 부부의 계명을 아는 것은 더없이 중요합니다.


1) 연합하여 한 몸이 되어야 합니다.

결혼은 한 남자가 부모를 떠나 아내와 연합하여 둘이 한 몸이 되는 것입니다. 결혼 전 가장 정서적 친밀감의 대상은 부모이지만, 결혼 후에는 배우자로 바뀌어야 합니다. 몸과 정서가 함께 일치되어야 건강한 부부 생활이 지속됩니다.


2) 남편으로서의 말씀, 아내로서의 말씀에 순종해야 한다.

(베드로전서 3:5-7절) "전에 하나님께 소망을 두었던 거룩한 부녀들도 이와 같이 자기 남편에게 순복함으로 자기를 단장하였나니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라 칭하여 복종한 것 같이 너희가 선을 행하고 아무 두려운 일에도 놀라지 아니함으로 그의 딸이 되었느니라 남편 된 자들아 이와 같이 지식을 따라 너희 아내와 동거하고 저는 더 연약한 그릇이요 또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히 여기라 이는 너희 기도가 막히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


아내의 계명은 사라처럼 남편에게 순복하는 것입니다. 사라의 남편 아브라함은 낙제에 가까운 배우자입니다. 두 번이나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고, 자식에 대한 미련 때문에 여종이었던 하갈을 두 번째 부인으로 맞아 들였던 인물입니다. 그런데도 사라가 아브라함을 주로 칭하면서 순종하였습니다.

남편의 계명은 아내를 귀히 여기는 것이니다. 이를 위해서는 먼저, 지식을 따라 아내와 동거해야 합니다. 아내를 사랑하려면 먼저 아내를 이해하는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를 더 연약한 그릇으로, 생명의 은혜를 유업으로 함께 받을 자로 알아 귀하게 여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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