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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사진런던핀칠리 순복음교회

유라굴로 고난이 주는 유익(사도행전27:9-20)

최종 수정일: 2019년 10월 15일

시편 119편의 기록자는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인하여 내가 주의 율례를 배우게 되었나이다”라고 고백합니다. 그 때의 고난이 없었다면 지금의 축복도, 지금의 성숙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겪는 고난의 모습이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은 앞으로 주어질 하나님의 은혜를 위해서 내가 준비되는 과정입니다. 오늘 본문은 사도 바울이 “유라굴로”라는 고난을 통과하는 말씀이다. 본문은 “유라굴라”라는 고난이 가져온 유익이 무엇인지를 가르쳐줍니다.


1. 고난은 하나님이 계획하신 목적지로 인도합니다.(9-11절)

바울의 일행이 타고 있는 배에서 보이는 것이라고는 깜깜한 어두움과 미친 듯이 몰아치는 비바람과 파도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비바람을 통해 멜리데라는 안전지대로 그들을 인도하고 계셨습니다. 내 의지와 능력으로 뛰어넘을 수 없는 그 고난의 비바람과 문제의 거친 파도가 바로 내 삶을 인도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입니다. 하나님은 현재의 문제와 약함과 부족함을 오히려 소망의 목적지에 이르게 하는 동력이 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고난의 파도가 내 소원과의 반대 방향으로 이끌어 갈 때 오히려 믿음으로 기뻐하시기 바란다. (시편 107:30) “저희가 평온함을 인하여 기뻐하는 중에 여호와께서 저희를 소원의 항구로 인도하시는도다”


2. 고난은 하나님의 말씀을 신뢰하게 만듭니다.(23-25절)

유라굴로의 광풍에서는 노련한 선장의 경험과 지식도, 뱃사람들의 실력도 전혀 위로가 되지 못했습니다. 오직 하나 하나님의 말씀뿐입니다. 유라굴로와 같은 광풍이 불어와 인생을 흔들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은혜를 받고, 말씀 속에서 더 깊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면 능히 그 문제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고난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고, 순종하는 것을 배우지 못했다면, 헛고생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난이란 특별한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말씀의 중요성을 배우게 하시는 것은 말씀을 가진 자가 참된 하나님의 일군이요, 하나님의 종이기 때문입니다. 미항이란 섬에서 처음 출항할 때 사도 바울은 배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가장 낮은 죄수의 신분이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을 가지고 있었기에 몸은 죄수이나 주변 사람들에게는 가장 영향력을 주었습니다.


3. 고난은 다른 영혼까지 살리게 만듭니다. (42-44절)

유라굴라 태풍에서 벗어나 한 섬에 가까워진 배는 모래톱에 갇혀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때 죄수들을 지키던 로마 군인들이 그들이 도망칠 수 있으니 다 죽이자고 하였습니다. 당시 로마법은 죄수가 도망을 치면 지키던 간수가 사형을 당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백부장이 바울 한 사람을 구원하고 싶어 부하들의 뜻을 가로 막습니다. 만약 사도 바울이 죄인의 몸으로 로마에 가지 않았다면 풍랑이 자주 일어나는 그 시기에 배를 타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가 배를 타지 않았다면 그 배에 있던 276명은 모두 죽었을 것입니다. 우리는 고난에 담긴 하나님의 뜻을 다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분명한 한 가지는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생각이 더 높고 정확하고 안전하다는 사실입니다. 그것은 요셉처럼 나의 고난을 통해 누군가를 구원하고 살려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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