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 본문: 요한복음 1장 35절 – 49절
묵상 제목: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
< 요한복음 1:35 – 49 >
35 또 이튿날 요한이 자기 제자 중 두 사람과 함께 섰다가
36 예수께서 거니심을 보고 말하되 보라 하나님의 어린 양이로다
37 두 제자가 그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거늘
38 예수께서 돌이켜 그 따르는 것을 보시고 물어 이르시되 무엇을 구하느냐 이르되 랍비여 어디 계시오니이까 하니 (랍비는 번역하면 선생이라)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보라 그러므로 그들이 가서 계신 데를 보고 그 날 함께 거하니 때가 열 시쯤 되었더라
40 요한의 말을 듣고 예수를 따르는 두 사람 중의 하나는 시몬 베드로의 형제 안드레라
41 그가 먼저 자기의 형제 시몬을 찾아 말하되 우리가 메시야를 만났다 하고 (메시야는 번역하면 그리스도라)
42 데리고 예수께로 오니 예수께서 보시고 이르시되 네가 요한의 아들 시몬이니 장차 게바라 하리라 하시니라 (게바는 번역하면 베드로라)
43 이튿날 예수께서 갈릴리로 나가려 하시다가 빌립을 만나 이르시되 나를 따르라 하시니
44 빌립은 안드레와 베드로와 한 동네 벳새다 사람이라
45 빌립이 나다나엘을 찾아 이르되 모세가 율법에 기록하였고 여러 선지자가 기록한 그이를 우리가 만났으니 요셉의 아들 나사렛 예수니라
46 나다나엘이 이르되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 빌립이 이르되 와서 보라 하니라
47 예수께서 나다나엘이 자기에게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가리켜 이르시되 보라 이는 참으로 이스라엘 사람이라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
48 나다나엘이 이르되 어떻게 나를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빌립이 너를 부르기 전에 네가 무화과나무 아래에 있을 때에 보았노라
49 나다나엘이 대답하되 랍비여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시요 당신은 이스라엘의 임금이로소이다
- 본문 연구
1)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달은 세례 요한에게 일어난 변화는 무엇입니까?(35, 36)
2) 예수님을 처음 만난 후 안드레는 어떻게 반응합니까?(41, 42)
3) 예수님을 처음 만난 후 빌립은 어떻게 반응합니까?(45, 46)
무신론 가정에서 태어난 저에게 복음을 전해준 고마운 분이 있습니다. 한 살 많은 형님입니다. 저보다 6개월 일찍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접하면서 회심한 형님이 저를 교회로 인도하였습니다. 기독교와는 전혀 상관없는 집안에서 자라는 동생을 교회로 데리고 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지만, 형의 끈질긴 노력과 부탁 때문에 고등학교 1학년 때 처음 예수님 믿는 학생모임에 참석합니다. 그 한번이 저를 오늘날의 목회자로 바뀌어 놓습니다.
기독교의 복음은 전도란 미련한 방법을 통해 2000년이 지난 지금까지 계승됩니다. 신약 시대 최초의 전도자는 세례 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은 침례를 베풀던 예수님에게 비둘기처럼 성령님이 임하시는 광경을 보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확인합니다.
그후 예루살렘에 계신 예수님이 보일 때마다 주변 사람에게 “하나님의 어린 양이다”고 전합니다. 세례 요한의 전도를 듣고 처음 예수님을 찾아간 사람이 안드레와 빌립입니다. 그후 안드레는 형 베드로를 전도하여 예수님께 데리고 왔고, 빌립은 절친인 나다나엘을 데리고 옵니다.
그런데, 전도가 쉽지만은 않습니다. 빌립이 예수님을 전하자 나다나엘은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고 무시합니다. 이런 상황에도 빌립은 포기하지 않고, “딱 한번만 가자”고 부탁하여 친구 나다나엘을 데리고 옵니다. 그 한번이 나다나엘을 신실한 12제자 가운데 한 명이 되게 합니다. 성경에서 예수님을 만난 사람들의 공통된 특징은 전도입니다. 예수님 앞으로 데리고 오는 것은 우리의 몫이고, 변화는 예수님의 몫입니다.
- 묵상하기
1) 안드레는 형 베드로를 예수님께 데리고 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요?
2) 내가 만약 “나사렛에서 무슨 선한 것이 날 수 있느냐?”며 전도를 거부당하는 빌립의 입장이었다면 어떻게 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