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사도행전 19:1-10(통독범위: 사도행전 19장-21장)
제 목: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
1 아볼로가 고린도에 있을 때에 바울이 윗지방으로 다녀 에베소에 와서 어떤 제자들을 만나
2 이르되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 이르되 아니라 우리는 성령이 계심도 듣지 못하였노라
3 바울이 이르되 그러면 너희가 무슨 세례를 받았느냐 대답하되 요한의 세례니라
4 바울이 이르되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백성에게 말하되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 하였으니 이는 곧 예수라 하거늘
5 그들이 듣고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으니
6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하매 성령이 그들에게 임하시므로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니
7 모두 열두 사람쯤 되니라
8 바울이 회당에 들어가 석 달 동안 담대히 하나님 나라에 관하여 강론하며 권면하되
9 어떤 사람들은 마음이 굳어 순종하지 않고 무리 앞에서 이 도를 비방하거늘 바울이 그들을 떠나 제자들을 따로 세우고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강론하니라
10 두 해 동안 이같이 하니 아시아에 사는 자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다 주의 말씀을 듣더라
- 본문 연구
1) 에베소에서 만난 제자들을 향해 바울은 무엇을 질문합니까?(1, 2)
2) 요한의 세례만 아는 제자들에게 바울이 전한 복음은 무엇입니까?(4, 5)
3) 주 예수의 이름으로 세례받은 제자들에게 바울이 안수할 때 일어난 일은 무엇입니까?(6. 4) 바울이 두란노 서원에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강론한 기간은?(9, 10)
바울은 에베소에서 요한의 세례를 받은 제자들을 만납니다. 스스로를 제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에게 바울은 한 가지를 질문하는데,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입니다. 내가 제자인지를 점검하는 중요한 기준은 성령 세례입니다. 하지만, 이들은 성령이 있음도 들지 못하였다고 대답합니다.
요한은 회개의 세례를 베풀며 “내 뒤에 오시는 이를 믿으라”고 가르쳤지만, 이들은 착하게 살면 된다는 구약의 율법주의 이상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지난 날의 행동을 뉘우치며 성실하게 교회를 출석한다고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는 아닙니다. 제자의 자격 요건은 인간의 선한 행위가 아닌 성령 세례입니다.
제자란 예수님의 생명과 능력을 가진 사람입니다. 내 안에 성령님이 없으면 결코 주님의 생명과 능력은 나타나지 않습니다. 그 분의 가르침을 따르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지 못합니다.
스스로를 제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에게 사도 바울이 성령 세례를 물어보는 것은 그들이 진짜 제자인지, 가짜 제자인지를 점검하기 위해서는 아닙니다. 믿을 때 성령을 주시는 예수님의 은혜로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입니다.
성경이 우리를 향해 믿을 때 성령을 받았느냐는 질문을 던지는 것은 우리의 믿음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그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성령 세례를 주시기 위해서입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앞에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예수님을 주님으로 고백하는 사람은 누구나 성령 세례를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성령 세례를 구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성령 세례를 받은 사람은 성령님의 지속적인 충만함을 구하시기 바랍니다.
- 묵상 질문
1) 나는 믿을 때 성령을 받았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