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로마서 10장 1절 – 10절(통독범위: 로마서 10-12장)
제 목: 열정만을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1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그들로 구원을 받게 함이라
2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3 하나님의 의를 모르고 자기 의를 세우려고 힘써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아니하였느니라
4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
5 모세가 기록하되 율법으로 말미암는 의를 행하는 사람은 그 의로 살리라 하였거니와
6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는 이같이 말하되 네 마음에 누가 하늘에 올라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올라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모셔 내리려는 것이요
7 혹은 누가 무저갱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이라
8 그러면 무엇을 말하느냐 말씀이 네게 가까워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다 하였으니 곧 우리가 전파하는 믿음의 말씀이라
9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받으리라
10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
사도 바울은 로마 교인들에게 자신의 간절한 기도 제목과 소원이 이스라엘의 구원이라고 설명합니다. 선민으로 구별된 이스라엘 백성이 구원에서 멀어진 것은 하나님을 향해 열심은 있으나 올바른 지식을 따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결과 자기 의를 세우려고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는 불순종에 빠집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귀하고 아름답지만, 올바른 지식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하나님의 의를 대적하는 자기 의가 됩니다.
교회 안에는 하나님을 향한 열심당원들이 있습니다. 어떤 분은 기도에 대하여 초인적인 열심을 보이고, 어떤 분은 전도에 대하여, 어떤 분은 섬김에 대하여, 어떤 분은 선교에 대하여 초인적으로 열심을 보입니다.
이들의 열심은 복음의 선한 열매들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라고 그 열심만을 맹신해서는 안됩니다. 올바른 지식이 뒤따르지 않으면 유대인처럼, 자기 의를 세우려고 하나님의 의에 복종하지 않게 됩니다.
하나님을 향한 열심이 자기 의가 되지 않으려면, 이 일이 아니면 안된다는 지나친 열정, 이때에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과도한 열정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과 때가 아니더라도 주님은 그 일을 이루십니다. 하나님께서 이루실 것을 믿는 것이 주님의 일입니다.
사람은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일 또한 주님께서 일하실 것을 어떤 상황에도 마음으로 먹고 입으로 시인할 때 이루어집니다.
묵상 질문
1) 내가 지금 마음으로 믿고, 입으로 고백하는 하는 바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