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신명기 1절 1절 – 8절(통독범위: 신명기 1장 – 3장)
제 목: 40년을 돌아가는 인생
1 이는 모세가 요단 저쪽 숩 맞은편의 아라바 광야 곧 바란과 도벨과 라반과 하세롯과 디사합 사이에서 이스라엘 무리에게 선포한 말씀이니라
2 호렙 산에서 세일 산을 지나 가데스 바네아까지 열 하룻길이었더라
3 마흔째 해 열한째 달 그 달 첫째 날에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자기에게 주신 명령을 다 알렸으나
4 그 때는 모세가 헤스본에 거주하는 아모리 왕 시혼을 쳐죽이고 에드레이에서 아스다롯에 거주하는 바산 왕 옥을 쳐죽인 후라
5 모세가 요단 저쪽 모압 땅에서 이 율법을 설명하기 시작하였더라 일렀으되
6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호렙 산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여 이르시기를 너희가 이 산에 거주한 지 오래니
7 방향을 돌려 행진하여 아모리 족속의 산지로 가고 그 근방 곳곳으로 가고 아라바와 산지와 평지와 네겝과 해변과 가나안 족속의 땅과 레바논과 큰 강 유브라데까지 가라
8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맹세하여 그들과 그들의 후손에게 주리라 한 땅이 너희 앞에 있으니 들어가서 그 땅을 차지할지니라
신명기 1장 1절은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과 모세가 현재 광야 여정의 마지막 장소인 요단 저쪽 숩 맞은편에 있다는 사실을 가장 먼저 설명합니다. 요단강만 건너면 드디어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가나안 땅이 펼쳐집니다.
애굽에서 출발한 이스라엘 백성의 1차 목적지는 시내산이고, 2차 목적지는 가데스 바네아입니다. 시내산에서 가데스 바네아까지는 11일이 소요되는 그리 멀지 않는 여정입니다(2절). 가데스 바네아에서 3차 목적지인 요단 동편까지도 11일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가데스 바네스에서 요단 동편까지 오는데 40년이 걸립니다. 신명기서는 애굽을 떠난지 40년째가 되던 해 11월 1일부터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3절). 약 11일이면 도착할 수 있는 거리는 도착하는데 40년이 걸렸습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걷힌 인생의 모습입니다. 40년 전 이스라엘 백성은 가데스 바네아에서 가나안 땅을 악한 말로 불평하며 원망합니다. 그 결과 약속의 땅을 향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상실해 버립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없으면 전진하지 못합니다. 늘 같은 자리를 맴돌다가 인생의 시간이 지나버립니다.
우리에 갇힌 다람쥐가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쳇 바퀴에 올라타 전속력으로 달립니다. 다음날에도 현재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해 쳇 바퀴에서 뜁니다. 하지만, 늘 그 자리입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없는 인생이 이와 같습니다. 전진을 위해서는 인간의 최선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이 필요합니다.
우리는 모두 비전의 땅을 향해 전진하는 사명자입니다. 이런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입니다. 하루를 시작하기 전, 내 계획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도우심을 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