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여호수아 24장 1절 – 14절(통독범위: 여호수아 24장, 사사기 1-2장)
제 목: 7월 1일, 후반전의 새로운 결단
1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모든 지파를 세겜에 모으고 이스라엘 장로들과 그들의 수령들과 재판장들과 관리들을 부르매 그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 선지라
2 여호수아가 모든 백성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옛적에 너희의 조상들 곧 아브라함의 아버지, 나홀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쪽에 거주하여 다른 신들을 섬겼으나
3 내가 너희의 조상 아브라함을 강 저쪽에서 이끌어 내어 가나안 온 땅에 두루 행하게 하고 그의 씨를 번성하게 하려고 그에게 이삭을 주었으며
4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주었고 에서에게는 세일 산을 소유로 주었으나 야곱과 그의 자손들은 애굽으로 내려갔으므로
5 내가 모세와 아론을 보내었고 또 애굽에 재앙을 내렸나니 곧 내가 그들 가운데 행한 것과 같고 그 후에 너희를 인도하여 내었노라
6 내가 너희의 조상들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어 바다에 이르게 한즉 애굽 사람들이 병거와 마병을 거느리고 너희의 조상들을 홍해까지 쫓아오므로
7 너희의 조상들이 나 여호와께 부르짖기로 내가 너희와 애굽 사람들 사이에 흑암을 두고 바다를 이끌어 그들을 덮었나니 내가 애굽에서 행한 일을 너희의 눈이 보았으며 또 너희가 많은 날을 광야에서 거주하였느니라
8 내가 또 너희를 인도하여 요단 저쪽에 거주하는 아모리 족속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매 그들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 손에 넘겨 주매 너희가 그 땅을 점령하였고 나는 그들을 너희 앞에서 멸절시켰으며
9 또한 모압 왕 십볼의 아들 발락이 일어나 이스라엘과 싸우더니 사람을 보내어 브올의 아들 발람을 불러다가 너희를 저주하게 하려 하였으나
10 내가 발람을 위해 듣기를 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그가 오히려 너희를 축복하였고 나는 너희를 그의 손에서 건져내었으며
11 너희가 요단을 건너 여리고에 이른즉 여리고 주민들 곧 아모리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헷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히위 족속과 여부스 족속이 너희와 싸우기로 내가 그들을 너희의 손에 넘겨 주었으며
12 내가 왕벌을 너희 앞에 보내어 그 아모리 족속의 두 왕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게 하였나니 너희의 칼이나 너희의 활로써 이같이 한 것이 아니며
13 내가 또 너희가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너희가 건설하지 아니한 성읍들을 너희에게 주었더니 너희가 그 가운데에 거주하며 너희는 또 너희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원의 열매를 먹는다 하셨느니라
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부르시며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라”고 약속합니다(창세기 12장). 그 약속은 아브라함의 후손들이 큰 민족을 이루어 가나안 땅을 정복한 여호수아 24장에서 가시적으로 완성됩니다.
창세기 12장에서 여호수아 24장까지 대략 700년의 세월이 걸립니다. 가나안 정복을 마친 후 여호수아는 아브라함으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의 700년 역사를 회상합니다.
과거의 역사는 모두 하나님의 은혜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아버지 데라가 강 저편에서 다른 신들을 섬길 때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으로 부르신 하나님,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주신 하나님, 이삭에게는 야곱과 에서를 허락하신 하나님,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에서 억압받을 때는 모세를 보내신 하나님 등등.
700년의 역사에서 하나님의 은혜가 없었다면 여호수아 24장의 이스라엘 백성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과거를 회상하며 내리는 마지막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여호수아 24:14) “그러므로 이제는 여호와를 경외하며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그를 섬기라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 여호와만 섬기라”
오늘은 2021년의 전반전이 끝나고, 새로운 후반전이 시작되는 7월 1일입니다. 과거를 회상하며 대부분의 인간은 후회와 자책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2021년의 전반전을 회상하면서는 후회보다 하나님께서 베풀어진 은혜를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후반전을 시작하는 오늘부터는 더욱 여호와만 섬기겠다는 결단을 해 보시기 바랍니다.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주님을 섬기겠다고 다짐하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꼭 필요한 행동이 있습니다. “너희의 조상들이 강 저쪽과 애굽에서 섬기던 신들을 치워 버리고”입니다. 믿음을 방해하는 것들은 치워 버려야 합니다(throw away, put away).
마음에서, 내 삶 속에서 치워버려야 비로소 온전함과 진실함으로 주님을 섬길 수 있습니다.
(미가 6:8) “사람아 주께서 선한 것이 무엇임을 네게 보이셨나니 여호와께서 네게 구하시는 것이 오직 공의를 행하며 인자를 사랑하며 겸손히 네 하나님과 함께 행하는 것이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