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사사기 6장 1절 – 10절(통독범위: 사사기 6-8장)
제 목: 메뚜기 떼의 침략에는 강력한 은혜의 바람이 필요합니다.
1 이스라엘 자손이 또 여호와의 목전에 악을 행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칠 년 동안 그들을 미디안의 손에 넘겨 주시니
2 미디안의 손이 이스라엘을 이긴지라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산에서 웅덩이와 굴과 산성을 자기들을 위하여 만들었으며
3 이스라엘이 파종한 때면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 사람들이 치러 올라와서
4 진을 치고 가사에 이르도록 토지 소산을 멸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 먹을 것을 남겨 두지 아니하며 양이나 소나 나귀도 남기지 아니하니
5 이는 그들이 그들의 짐승과 장막을 가지고 올라와 메뚜기 떼 같이 많이 들어오니 그 사람과 낙타가 무수함이라 그들이 그 땅에 들어와 멸하려 하니
6 이스라엘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한지라 이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라
7 이스라엘 자손이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여호와께 부르짖었으므로
8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자손에게 한 선지자를 보내시니 그가 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이스라엘의 하나님 내가 너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며 너희를 그 종 되었던 집에서 나오게 하여
9 애굽 사람의 손과 너희를 학대하는 모든 자의 손에서 너희를 건져내고 그들을 너희 앞에서 쫓아내고 그 땅을 너희에게 주었으며
10 내가 또 너희에게 이르기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 너희가 거주하는 아모리 사람의 땅의 신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였으나 너희가 내 목소리를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하셨다 하니라
150년 전 이스라엘 백성이 요단강을 건너 처음 가나안 땅에 도착했을 때, 주변 모든 민족은 다음과 같이 반응합니다.
(여호수아 5:1) “요단 서쪽의 아모리 사람의 모든 왕들과 해변의 가나안 사람의 모든 왕들이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셨음을 듣고 마음이 녹았고 이스라엘 자손들 때문에 정신을 잃었더라”
과거 주변 민족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던 이스라엘 민족이 지금은 동네북처럼 괴롭힘을 당합니다. 추수 때마다 미디안을 주축으로 아말렉, 동방 사람들이 메뚜기떼처럼 몰려와 한 해 농사와 양, 소나, 나귀를 도적질합니다.
미디안으로 말미암아 궁핍함이 심해진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살려달라”고, “이번만 살려주시면 무엇이든 하겠다”는 심정으로 부르짖습니다. 이스라엘에게서 우리의 모습을 보는데, 일단, 급한 불부터 끄겠다는 심산입니다.
이런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나님은 선지자를 보내 불행의 원인이 무엇인지를 먼저 설명합니다. 원인을 모른 채, 급한 불만 끄면 더 심각한 사고가 발행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불행의 원인은 멀어진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그들의 죄가 하나님을 이스라엘에 머물지 못하도록 막고 있기 때문입니다.
해결은 적보다 힘이 강력해지는데 있지 않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가는데 있습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성경)에 청종하며, 좌로나 우로나 말씀의 가르침을 떠나지 않는데 있습니다. 그러면 서풍이 불어와 메뚜기떼들을 모두 바다 속으로 몰아넣을 것입니다.
미디안의 침략을 사사기 6장은 메뚜기 떼에 비유합니다. 메뚜기의 떼의 재앙은 인간이 한 두 마리 잡는다고 해결되지 않습니다. 몇 백마리, 몇 천마리 잡는다고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은혜의 서풍이 강력하게 불어오면 한 순간에 홍해에 수장됩니다.
은혜의 바람이 메뚜기 떼들을 몰아내도록 하나님의 말씀에 청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