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고린도전서 16장 1절 – 9절(통독범위: 고전16, 고후1-2장)
제 목: 준비된 연보
1 성도를 위하는 연보에 관하여는 내가 갈라디아 교회들에게 명한 것 같이 너희도 그렇게 하라
2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
3 내가 이를 때에 너희가 인정한 사람에게 편지를 주어 너희의 은혜를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가게 하리니
4 만일 나도 가는 것이 합당하면 그들이 나와 함께 가리라
5 내가 마게도냐를 지날 터이니 마게도냐를 지난 후에 너희에게 가서
6 혹 너희와 함께 머물며 겨울을 지낼 듯도 하니 이는 너희가 나를 내가 갈 곳으로 보내어 주게 하려 함이라
7 이제는 지나는 길에 너희 보기를 원하지 아니하노니 이는 만일 주께서 허락하시면 얼마 동안 너희와 함께 머물기를 바람이라
8 내가 오순절까지 에베소에 머물려 함은
9 내게 광대하고 유효한 문이 열렸으나 대적하는 자가 많음이라
바울은 고린도전서의 결론부에 성도를 위한 구제 헌금에 대해 설명합니다. 1절에 언급된 성도는 예루살렘 교회의 가난한 성도를 의미합니다. 당시 예루살렘 교회는 유대 지역의 거듭된 흉년과 유대주의자들의 핍박으로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입니다.
이런 예루살렘 교회를 돕기 위해 바울은 고린도 교회를 비롯한 이방의 여러 성도들에게 매주 첫 날 수입에서 구제 헌금을 미리 모아 두라고 권면합니다. 바울의 방문 때, 갑자기 헌금을 모으면 억지로 할 확률이 높지만, 미리 준비하면 믿음과 감사로 드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린도후서도 자원함과 감사함으로 드리는 헌금의 중요한 원리가 준비됨이란 사실을 말씀합니다.
(고린도후서 9:5) “그러므로 내가 이 형제들로 먼저 너희에게 가서 너희가 전에 약속한 연보를 미리 준비하게 하도록 권면하는 것이 필요한 줄 생각하였노니 이렇게 준비하여야 참 연보답고 억지가 아니니라”
과부의 두 렙돈처럼 예수님은 많은 액수보다 자원함과 감사로 드려진 헌금을 기뻐합니다. 예배를 기도로 준비하듯, 헌금 또한 기도하며 사전이 준비될 때 자원함과 감사함의 봉헌이 되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