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고린도후서 3장 1절 – 11절(통독범위: 고후 3장 – 5장)
제목 : 진정한 추천서는 영향력입니다.
1 우리가 다시 자천하기를 시작하겠느냐 우리가 어찌 어떤 사람처럼 추천서를 너희에게 부치거나 혹은 너희에게 받거나 할 필요가 있느냐
2 너희는 우리의 편지라 우리 마음에 썼고 뭇 사람이 알고 읽는 바라
3 너희는 우리로 말미암아 나타난 그리스도의 편지니 이는 먹으로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살아 계신 하나님의 영으로 쓴 것이며 또 돌판에 쓴 것이 아니요 오직 육의 마음판에 쓴 것이라
4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향하여 이같은 확신이 있으니
5 우리가 무슨 일이든지 우리에게서 난 것 같이 스스로 만족할 것이 아니니 우리의 만족은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나느니라
6 그가 또한 우리를 새 언약의 일꾼 되기에 만족하게 하셨으니 율법 조문으로 하지 아니하고 오직 영으로 함이니 율법 조문은 죽이는 것이요 영은 살리는 것이니라
7 돌에 써서 새긴 죽게 하는 율법 조문의 직분도 영광이 있어 이스라엘 자손들은 모세의 얼굴의 없어질 영광 때문에도 그 얼굴을 주목하지 못하였거든
8 하물며 영의 직분은 더욱 영광이 있지 아니하겠느냐
9 정죄의 직분도 영광이 있은즉 의의 직분은 영광이 더욱 넘치리라
10 영광되었던 것이 더 큰 영광으로 말미암아 이에 영광될 것이 없으나
11 없어질 것도 영광으로 말미암았은즉 길이 있을 것은 더욱 영광 가운데 있느니라
처음 보는 사람을 서류에 표시된 학력이나 경력만으로 이해하기엔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대부분 추천서를 요구합니다. 고린도 교회 성도들 중에는 바울의 사도권에 문제를 제기하며 예루살렘 교회의 추천서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이것은 고린도 교회의 개척자요, 양육자인 바울을 불신하고 외면하는 태도입니다. 이런 그들을 향해 바울은 너희가 우리의 편지 즉, 그리스도의 일군이라는 참된 보증서라고 설명합니다.
먹으로 종이에 기록된 추천서보다 하나님의 영으로 거듭난 너희가 그리스도의 일군으로서 나의 참된 보증서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자신을 불신하는 성도조차 칭찬하며 품는 바울의 지혜를 느끼게 합니다. 바울은 경건의 영향력을 그리스도의 일군됨을 분별하는 기준으로 여깁니다.
영적 아들인 디도와 디모데에게 교회의 장로나 집사를 세울 때도 이와 비슷한 기준을 제시합니다. (딛1:6)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이며 방탕하다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할지라”
(딤전3:4)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할지며”
교회의 장로(목회자)는 비난을 받거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라야 합니다. 집사 또한 자기 집을 잘 다스려 자녀들로 모든 공손함으로 복종하게 하는 자라야 합니다. 일군은 가까운 사람에게 경건의 영향력이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유명 대학 졸업장이나 학위보다, 이름난 단체의 경력보다 믿음의 영향력이 그리스도의 일군됨의 증거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일군으로 세우심은, 우리를 통해 복음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의 일군은 세상의 자격 요건보다 하나님께서 만족하시는 기준을 추구해야 합니다.
- 묵상 질문
1) 나를 일군으로 삼으신 하나님의 기대는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