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열왕기하 6장 14절 - 19절
제 목: 지금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닙니다.
뜻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실망이 됩니다. 오늘 큐티 본문은 이런 실망이 눈에 보이는 문제만을 보기 때문은 아닌지 질문하게 만듭니다. 아람의 많은 병거와 군인들이 엘리사를 죽이기 위해 그가 사는 성을 겹겹이 포위합니다. 아침에 아람 군대를 발견한 엘리사의 젊은 사환이 “어떻게 하냐?”고 두려워합니다. 이것이 문제 앞에 일반적인 반응입니다. 그러나 엘리사는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다”고 대답하며, 사환의 눈을 열어 산에 가득한 하나님의 불말과 불병거를 보게 합니다. 엘리사의 사환이 산에 가득한 불말과 불병거를 본 뒤, 성을 포위한 아람 군대를 보면 어떤 마음이 들까요?
사환이 느꼈던 두려움은 아람 군대만 보고, 하늘의 천군 천사를 보내 지키시는 하나님의 손길은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 현재 느끼는 우리의 실망, 두려움, 좌절, 답답함, 조급함이 이와 같지 않습니까.
기도 응답이 없을지라도 하나님은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하늘이 땅보다 높음같이 하나님은 나보다 더 좋은 계획을 가지고 인도하고 계십니다. 두려움이 있다면, 실망이 있다면 문제가 크기 때문이 아닙니다. 뜻대로 문제가 풀리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엘리사의 사환처럼 삶을 둘러싸고 있는 아람 군대만을 보기 때문입니다. 지금 필요한 것은 내 눈을 열어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불말과 불경거를 보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시편 기자는 문제에서 눈을 돌려, 하나님을 묵상할 수 있는 산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그리고는 다음과 같이 하나님을 만납니다.
(시편 121편)
1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2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3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지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4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5 여호와는 너를 지키시는 자라 여호와께서 네 우편에서 네 그늘이 되시나니
6 낮의 해가 너를 상치 아니하며 밤의 달도 너를 해치 아니하리로다
7 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케 하시며 또 네 영혼을 지키시리로다
8 여호와께서 너의 출입을 지금부터 영원까지 지키시리로다
하루를 시작하면서 시편 131편의 기록자처럼 문제에서 눈을 돌려 산을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라고 고백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