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누가복음 5장 1절 – 11절(통독범위: 누가복음 5장 – 9장)
제 목: 만선의 축복이 내 집을 노크하는 소리
1 무리가 몰려와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새 예수는 게네사렛 호숫가에 서서
2 호숫가에 배 두 척이 있는 것을 보시니 어부들은 배에서 나와서 그물을 씻는지라
3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
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성경은 갈릴리 바다(호수)을 설명하면서 다양한 명칭을 사용합니다. 우선 구약성경에서는 ‘긴네렛’(민 34:11, 수 13:27) 혹은 ‘긴네롯’(수 12:3) 바다라고 부릅니른다. 이것은 갈릴리 바다의 모양이 하프처럼 생겼기에, 하프를 의미하는 히브리 단어 '키노르'(כינור)에서 따온 것입니다. 신약성경에서는 갈릴리 호수(마 4:18, 15:29, 막 1:16), 디베랴 호수(요 6:1, 21:1), 게네사렛 호수(마 14:34, 막 6:53, 눅 5:1)라고 부릅니다.
해변가에 너무 많은 군중이 운집하면서, 예수님은 밤새 작업을 마치고 그물을 씻고 있는 시몬에게 배를 호수에 띄워주기를 요청합니다. 설교 후, 배를 빌려준 시몬에 대한 보상의 의미인지, 끝낸 예수님은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물고기를 잡으라고 명령합니다.
순종하자, 그물이 찢어질 만큼 많은 물고기를 잡는 만선의 축복을 누립니다. “예수님을 주님으로, 자신을 죄인이라”고 고백할 때는, 사람의 낚는 어부가 되는 사명의 축복까지 누립니다.
예수님은 밤샘 작업으로 끝낸 베드로가 얼마나 피곤한 상태인지를 아십니다. 그런데도, 그를 지목해서 배를 잠시 호수에 띄워주기를 요청합니다. 그 요청은 만선의 축복과 사명의 축복이 내 집으로 들어오기 위해 대문을 두드리는 노크 소리와 같습니다. 이 요청에 헌신하면서 베드로의 일생에 만선의 축복, 사명의 축복이 시작됩니다.
다윗이 없는 틈을 타, 아말렉 군대가 시글락 성을 침략하여 모든 여인과 어린이를 포로로 잡아갑니다. 성에 도착한 다윗이 곧 추격하지만, 드넓은 광야에서 떠돌면서 생활하는 이들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한 시간이 촉급한 다윗이 광야에서 쓰러진 애굽 소년을 발견하고는 호의를 베풉니다. 그리고 이 소년을 통해 아말렉 군대의 위치를 알게 되어 포로로 끌려갔던 여인들과 어린이들을 모두 구출합니다.
힘든 상황에서 누군가가 도움을 요청하면 짜증이 납니다. 그런데 그 요청은 축복이 내 집으로 돌어오기 위해 노크하는 소리일 수 있습니다. 오늘 만약, 그 노크 소리를 듣는다면, 시몬처럼 기꺼이 여러분의 시간, 여러분의 배를 내어드리시기 바랍니다.
묵상 질문
1) 힘든 상황에서 누군가 도움을 요청하면, 나는 어떻게 반응합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