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누가복음 18장 1절 – 14절(통독범위: 누가복음 18장 – 22장)
제 목: 기도 응답이 없을 때 경계할 2가지
1 예수께서 그들에게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할 것을 비유로 말씀하여
2 이르시되 어떤 도시에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는 한 재판장이 있는데
3 그 도시에 한 과부가 있어 자주 그에게 가서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하되
4 그가 얼마 동안 듣지 아니하다가 후에 속으로 생각하되 내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고 사람을 무시하나
5 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 내가 그 원한을 풀어 주리라 그렇지 않으면 늘 와서 나를 괴롭게 하리라 하였느니라
6 주께서 또 이르시되 불의한 재판장이 말한 것을 들으라
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8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속히 그 원한을 풀어 주시리라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 하시니라
9 또 자기를 의롭다고 믿고 다른 사람을 멸시하는 자들에게 이 비유로 말씀하시되
10 두 사람이 기도하러 성전에 올라가니 하나는 바리새인이요 하나는 세리라
11 바리새인은 서서 따로 기도하여 이르되 하나님이여 나는 다른 사람들 곧 토색, 불의, 간음을 하는 자들과 같지 아니하고 이 세리와도 같지 아니함을 감사하나이다
12 나는 이레에 두 번씩 금식하고 또 소득의 십일조를 드리나이다 하고
13 세리는 멀리 서서 감히 눈을 들어 하늘을 쳐다보지도 못하고 다만 가슴을 치며 이르되 하나님이여 불쌍히 여기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였느니라
14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에 저 바리새인이 아니고 이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고 그의 집으로 내려갔느니라 무릇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고 자기를 낮추는 자는 높아지리라 하시니라
우리는 왜 전능하시고 좋으신 하나님께서 기도에 바로 응답하지 않는지 모릅니다. 그러나 이럴 때, 분명히 기억할 한 가지가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 문제가 해결되는 축복보다 내가 변화되는 것이 더 큰 유익이란 사실입니다. 이것이 현재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고 싶은 보다 큰 선물입니다.
그 변화를 위해 때론, 응답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예수님은 두 가지를 경계하라고 말씀하시는데, 먼저는 낙심입니다.
한 도시에 사람을 무시하고, 하나님까지 두려워하지 않는 재판관이 있습니다. 이쯤되면, 그 재판관이 얼마나 악하고 강팍한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런 재판관도 가난한 과부가 자주 찾아와 원수에 대한 원한을 풀어달라고 간청하자, 그 소원을 풀어줍니다.
예수님은 불의한 재판관 비유를 통해 항상 기도하고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낙심이란 응답을 의심하는 모습으로, 그러면 기도할 힘을 잃어버립니다. 우리 눈에 응답이 보이지 않아도, 기도하는 순간 하나님의 응답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다만 내 손에 잡히지 않고, 보이지 않을 뿐입니다. 그러므로 낙심하지 말고 계속 기도해야 합니다.
두 번째, 기도 응답이 없을 때 경계할 것은 자책감입니다. 마치, 과거의 잘못이나 죄 때문에 응답을 받지 못한다며 자신을 탓하는 태도입니다.
불의한 재판관 비유 후 예수님은 바리새인과 세리의 기도를 말씀하십니다 바리새인은 토색, 불의, 간음을 멀리할 만큼 경건하고 일주일에 2번씩 금식하고 소득의 십일조를 드릴 만큼 헌신적입니다. 반면에, 세리는 내세울 것이 전혀 없는 죄인이라 하나님의 긍휼하심만을 구할 뿐입니다.
두 사람의 기도에 대해 예수님은 세리가 바리새인보다 의롭다 하심을 받고 돌아갔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의 공로를 의지해서 기도하였다면, 과거 죄 때문에 응답을 받지 못하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응답이 보이지 않을수록,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를 더 의지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 보시기에 의로운 기도입니다.
응답을 기다리는 시간은 내가 변화되는 축복의 시간입니다. 낙심하지 말고 항상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 묵상 질문
1) 낙심하지 말고 항상 기도해야 할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