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로마서 4장 1절 – 13절 (통독 범위: 로마서 4장 – 6장)
제 목: 어떤 행위도 믿음보다 뛰어날 수 없습니다.
1 그런즉 육신으로 우리 조상인 아브라함이 무엇을 얻었다 하리요
2 만일 아브라함이 행위로써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면 자랑할 것이 있으려니와 하나님 앞에서는 없느니라
3 성경이 무엇을 말하느냐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
4 일하는 자에게는 그 삯이 은혜로 여겨지지 아니하고 보수로 여겨지거니와
5 일을 아니할지라도 경건하지 아니한 자를 의롭다 하시는 이를 믿는 자에게는 그의 믿음을 의로 여기시나니
6 일한 것이 없이 하나님께 의로 여기심을 받는 사람의 복에 대하여 다윗이 말한 바
7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는 사람들은 복이 있고
8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 함과 같으니라
9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10 그런즉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요 무할례시니라
11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12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13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아브라함은 구약의 대표하는 위대한 인물입니다. 하나님이 명령하시자, 그는 고향과 친척을 떠나 주님이 지시하실 땅으로 떠납니다. 독자 이삭을 바치라고 명령하실 때도, 주저하지 않고 순종합니다. 가나안 땅에서 발붙일 만큼의 땅이 유업으로 주어주지 않아도, 마지막 순간까지 그땅의 사명자로 살아갑니다.
이런 아브라함도 행위로써는 하나님 앞에 의롭다하심을 얻지 못합니다. 태양조차 빛을 잃어버리는 영광의 하나님이 계신 나라에 들어갈 자격이 되지 못합니다. 자신의 선행 정도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천국을 이땅보다 괜찮고 멋진 장소 정도 여기기 때문입니다. 천국은 태양조차 부끄러워 빛을 읽어버리는 영광의 하나님과 영원히 함께 하는 나라입니다. 이곳은 오직 믿음으로 의롭다하심을 받은 사람만 들어갑니다.
믿음이란 아무 공로가 없어도 경건치 않은 사람을 의롭다고 인정하시는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 그리고 자비하심에 대한 신뢰입니다. 인간의 어떤 선행보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희생을 통해 우리를 의롭다고 여기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바른 의로움입니다.
선행이 주변으로부터 칭찬듣는 의로움은 될 수 있지만, 하나님 앞에서의 의로움은 십자가의 공로를 통해 자격이 없는 나를 의롭다 인정하시는 하나님을 붙드는 믿음입니다. 예수님 그리스도 안에서 이미 의롭다 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어떤 상황에도 신뢰하는 믿음입니다.
그 믿음이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서 보여준 어떤 행위보다 하나님 앞에서 자랑거리입니다. 믿음이 결국 성령의 열매, 빛의 열매, 모든 착함의 열매를 맺게 합니다. 실수투성이의 행위 때문에 스스로를 비난하기보다, 이런 나를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의롭다고 칭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시기 바랍니다.
- 묵상 질문
1) 스스로의 행위를 따라 하나님 앞에서 자신을 평가하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