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문: 레위기 4장 1절 – 15절(통독범위: 레위기 4장 – 6장)
제 목: 누구도 죄에 대하여 면책특권이 없습니다.
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누구든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되
3 만일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이 범죄하여 백성의 허물이 되었으면 그가 범한 죄로 말미암아 흠 없는 수송아지로 속죄제물을 삼아 여호와께 드릴지니
4 그 수송아지를 회막 문 여호와 앞으로 끌어다가 그 수송아지의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5 기름 부음을 받은 제사장은 그 수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회막에 들어가서
6 그 제사장이 손가락에 그 피를 찍어 여호와 앞 곧 성소의 휘장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며
7 제사장은 또 그 피를 여호와 앞 곧 회막 안 향단 뿔들에 바르고 그 송아지의 피 전부를 회막 문 앞 번제단 밑에 쏟을 것이며
8 또 그 속죄제물이 된 수송아지의 모든 기름을 떼어낼지니 곧 내장에 덮인 기름과 내장에 붙은 모든 기름과
9 두 콩팥과 그 위의 기름 곧 허리쪽에 있는 것과 간에 덮인 꺼풀을 콩팥과 함께 떼어내되
10 화목제 제물의 소에게서 떼어냄 같이 할 것이요 제사장은 그것을 번제단 위에서 불사를 것이며
11 그 수송아지의 가죽과 그 모든 고기와 그것의 머리와 정강이와 내장과
12 똥 곧 그 송아지의 전체를 진영 바깥 재 버리는 곳인 정결한 곳으로 가져다가 불로 나무 위에서 사르되 곧 재 버리는 곳에서 불사를지니라
13 만일 이스라엘 온 회중이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부지중에 범하여 허물이 있으나 스스로 깨닫지 못하다가
14 그 범한 죄를 깨달으면 회중은 수송아지를 속죄제로 드릴지니 그것을 회막 앞으로 끌어다가
15 회중의 장로들이 여호와 앞에서 그 수송아지 머리에 안수하고 그것을 여호와 앞에서 잡을 것이요
암은 현대인이 가장 무서워하는 질병입니다. 그래서 암으로 발전할 수 있는 나쁜 종양이나 조직을 정규 검진을 통해 미리 미리 제거합니다.
죄 또한 초기에는 대수롭지 않은 문제처럼 보이지만, 방치하면 돌이킬 수 없는 고통과 실패의 원인이 되기에 반드시 초기에 해결해야 합니다. 여기에는 누구도 예외가 없습니다.
하나님은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그릇 범하였으면 제사장까지, 족장(가문의 대표)까지 속죄 제물을 드리라고 명령합니다(2, 3절). 속죄제는 회막이란 공적인 공간에서 진행되기에, 주변 제사장들이 나의 범죄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속죄제는 나의 범죄를 공동체 앞에서 시인하는 행동과 같습니다. 리더(제사장, 족장)로서의 체면과 자존심에 흠이 생길 수 있습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다윗처럼 죄를 숨기려고 하다가 더 큰 죄를 짓개 됩니다.
(잠언 28:13) “자기의 죄를 숨기는 자는 형통치 못하나 죄를 자복하고 버리는 자는 불쌍히 여김을 받으리라”
제사장이라도, 족장이라도 죄에 대한 면책 특권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계명 중 하나라도 어겼으면 죄를 회개하며 돌이켜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온 회중이라도 여호와의 계명 중 하나라도 범한 사실을 깨달으면 속죄제를 드리라고 명령합니다(13절). 회중이란 단어에는 이스라엘 백성의 개개인을 지칭하는 단수적인 의미와 이스라엘 전체를 지칭하는 복수의 의미가 있습니다.
현대는 다수의 행동 양식에 따라 죄의 기준이 달라집니다. 대다수가 지지하는 행동이면, 과거 죄로 여겼던 일도 오늘날에는 비난받지 않습니다. 죄를 판단하는 기준은 다수의 의견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온 세상이 죄가 아니라고 주장해도, 하나님의 계명에서 벗어났으면 죄입니다. 인간의 회복은 하나님의 말씀을 벗어난 죄를 회개하며 돌이킬 때 비로소 시작됩니다.
(요한1서 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